한국판 하이네켄 UCC? - 코오롱의 대학생 감동 몰래카메라




이전에 한 교육을 들으면서 해외 인터넷 입소문 마케팅의 성공사례로 보았던 영상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하이네켄의 UCC 영상이었는데요.

축구열기가 엄청난 유럽. 그것도 최고의 무대 챔피언스리그에서 AC밀란과 FC바르셀로나의
대결... 이건 축구팬인 남성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빅 이벤트였죠.

하지만, 사전작업을 통해서 남성들의 애인, 직장상사 등의 부탁(혹은 강요)에 의해 그들은
지루하기만한 클레식 공연장에 들어서고, 눈빛은 슬픈 눈빛이 가득합니다.

이익고 현악 4중주의 연주가 시작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어딘가 귀에 익은 음악이
되어 갑니다. 그것은 바로 챔피언스리그의 테마곡인 'Ligue des champions' 였고,
무대뒤 스크린에서는 "어떻게 이 경기를 빼먹을 수 있나요?!" 라는 글과 함께, 현장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계영상이 보여줍니다. 그야말로 깜짝 몰레카메라.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수없이 많이 공유되고 회자되었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최고의
마케팅 사례로 꼽혀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하이네켄 UCC영상을 떠오르게 하는 국내 기업의 UCC영상이 화재를 모았습니다.

사실 이 영상은 사람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얻기에 앞서서 국내 소셜미디어 관련 종사자, 마케팅 전문가 등에 의해서 먼저 화재를 모았는데, 국내에서는 나름 신선한 기획이었지만, 아쉬웠던 점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었습니다.


우선, 이 프로모션 영상을 기획하고 진행한 기업은 코오롱.

'헬로우 드림(hello dream)' 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의 의미를 가지는
캠패인을 펼쳐나갈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 그 뒷면에는 최근 이슈가 되었던 코오롱의 아웃도어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발견되는 등 여러 악재가 이어지면서 기업이미지에 타격을 입었기에
그러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기획 자체가 약 한달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기획된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지요 )
실추된 이미지 때문에만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빠른 준비비간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고, 사회공헌적인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회복과 함께,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약 7분이 넘는 대략적인 UCC 영상의 요약은....
지난 1월 14일 코오롱 그룹 신년행사에 아르바이트로 모집된 500명의 대학생들이 사전교육을 위해 강당에 모이게 되는데, 연출가 겸 배우 백재현 씨가 등장해서 강연을 하는 것 같았는데, 순간 백재현씨가 연출한 뮤지켤 '루나틱'의 공연이 이어지고, 학생들은 즐겁게 공연을 즐기고, 약속받았던 알바비도 벌어 간다...  

라는 내용입니다.


코로롱 '젊음, 헬로우 드림' 프로젝트 #1


이 영상을 보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소정의 알바비도 전해주고, 힘을 낼 수 있는 영상인 것은 분명합니다.  저같았어도 참 기분 좋았을것 같아요.

하지만, 시리즈로 이어질것으로 알려진 헬로우 드림 프로젝트가 앞으로 더욱 완성도 있기를 바라는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이러합니다.

1. 감동을 공유하고 확산 시키는 준비가 부족한 듯
2. 사랑해요 코오롱~ 이런 멘트는 안하느니만 못한 듯
3. 감동이 오기보다는 '아 이런거 했네 신기하네' 등으로 보이는게 다소 아쉬움
4. 디테일한 부분 (영상미, 자막처리) 등이 다소 아쉬움

저역시도 영상을 보면서, 국내에서는 나름 참신한 기획으로 진행한 프로모션이었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유명한 하이네켄 프로모션 영상처럼... 코오롱의 이름은 정말 막간에
살짝만 노출했었으면 좋았을텐데... 막판에 보이는 코오롱 이름 끼워 넣기는 좀 오글거리는 점이 있어서 앞으로는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아래의 세가지 측면에서 이 코오롱의 '젊은, 헬로우 드림' 캠페인 기획은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 여하튼 국내에서는 신선한 기획 인것은 분명 (여러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서 많은 의견이 오가는걸 보면)
2. 대상자들이었던 500명의 학생들에게 분명 기분 좋은 추억이자 기분좋은 알바였을 점
3. 이어질 좀 더 완성도 높은 시리즈물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 


이전에는 비슷하게는 현대 자동차의 '버스콘서트' 도 있기는 했지만, 헬로우 드림 켐페인이
시작한 이러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프로모션 기획은 앞으로 다른 국내 기업들에서도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현대자동차 '버스 콘서트 - 아이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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